2006년 07월 08일
태공망(강태공)

나라를 세우는 왕보다 배후에서 왕을 세우는 책사가 매력적인 법.(인가?;)
유비에게 제갈 공명이 있었다고 하면 주(周)나라 문왕에게는 태공망이 있었습니다.
태공망은 중국 기원전 12세기 사람으로
성은 강(姜)이고 이름은 상(尙)이라 하는데
당시 유목 생활을 하던 강(姜)족 출신이라고 합니다.
또한 강족 중에서도 여씨(呂氏)집안 출신이기 때문에 여상(呂尙)이라고도 하지요.
주나라의 문왕(文王)이 강태공을 발탁하고 그의 선조인 태공(太公)이 기다리던
인물이라 하여 태공망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태공망은 문왕과 그가 죽은 뒤 후임 무왕(武王)을 도와
상(商:은殷)나라의 주왕(紂王)을 멸망시키고 주(周)나라를 세우는데 공헌합니다.
태공망에 관한 기록은 [사기][시경][서경][열서전]등에 부분적으로
실려 있지만 그 내용은 진위를 알수없는 전설이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로 오래된 인물이다 보니..)
그 중에서도 특히 주나라 문왕과의 운명적인 만남은 유명하지요.
태공망이 위수(渭水)의 반계(磻溪)라는 곳에서 바늘 없는 낚싯대로
세월을 낚다가 마침 거기를 지나가던 주나라 문왕과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낚시를 하던 어느 날 커다란 잉어를 낚아올리고는
그 배를 갈라 병법서를 꺼내었고,
이를 들은 문왕이 태공을 불러들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주나라 문왕과 만난 태공의 나이도 30대 초반이라고 하기도 하고,
80대 노인이었는데 200살 까지 장수 했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태공망은 상업을 장려하고 병법에 능한 인물이었으며
후세의 병법가들의 칭송을 받았던것은 공통적인 사실인듯 합니다.
그가 썼다고 전해지는 병법서로써 [육도삼략]이라는 책이 있지만
아쉽게도 이는 태공망을 존경한 후세의 누군가가
태공망의 이름을 빌어 쓴 책이라고 하는군요.
그림은 역시 없는게 나았나;;너무 허전해서리...
# by | 2006/07/08 06:49 | 재미しろい | 트랙백 | 덧글(11)

